● 브랜드 컨셉 & 제품 특징



베르사체(VERSACE) : 고대 그리스·로마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 브랜드인 베르사체. 이 브랜드는 유니크한 디자인 기법과 수공예적 요소가 평범하지 않으면서 자신감 넘치고 사랑스러운 여성을 위한 컬렉션을 모토로 전개하고 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베르사체의 두가지 향수는 베르사체 우먼과 베르사체 메탈진. 베르사체 우먼은 평온함과 여성스러움,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베르사체 메탈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초스피드 세대, 즉 신세대를 위한 대중적 향수다. 앞으로 이들을 앞세워 메이크업과 스킨케어까지 토털 브랜드로 백화점과 선별된 1백개의 전문점에 유통시킬 방침이다.



돌체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Dolce & Gabbana Light Blue) : 지나 6월에 출시된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이 향수의 첫향은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포근한 느낌을 주는 향수다. 특히 상쾌하게 시작되는 아침부터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저녁까지 지중해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삶을 표현한 것.



그래니 스미스 애플의 ‘삶의 향’, 반짝이는 젊음, 그 투명감에 표현된 대나무와 컬러를 위한 블루벨, 마지막으로 상큼함으로 감싸지는 특별한 무스크가 사용됐다.



앤디워홀 마릴린(Marilyn by Andy Warhol) : 1999년 처음 소개된 팝아트 향수 ‘앤디워홀’에 이어 그의 가장 유명한 실크스크린 작품 ‘마릴린 먼로’ 초상화 시리즈가 각기 다른 3가지 컬러의 3가지 향으로 탄생했다.



특히 실크스크린은 그의 전체적인 팝아트 작품들을 창조하는데 있어 그가 가장 좋아하는 도구였으며 정교한 테크닉이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앤디워홀의 마릴린 향수는 부드러운 파우더향의 블루 마릴린과 반짝이는 플로럴향의 핑크 마릴린, 따뜻한 후르티 향의 레드 마릴린 등 3가지 향수로 구성됐다.



● 마케팅 전략



베르사체 : (주)정하는 기존 한불화장품의 향수시장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우선은 다음달 8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매되는 베르사체의 신향수 ‘베르사체 우먼’과 ‘메탈진’을 먼저 런칭한다. 또 이들 제품이 향수 시장에 정착되는 추세를 보아가며 기존의 베르사체 전라인을 차례로 유통할 예정이다.



올 가을에 베르사체 색조라인을, 내년 봄에 현재 이탈리아 본사에서 준비중인 스킨케어를 출시해 토털 코스메틱 브랜드로 면모를 다져 나간다는 방침.



베르사체 전브랜드는 ‘룩스 아 룩스’, 백화점 향수 특화매장과 선별된 전문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 돌체 앤 가바나는 ‘라이트 불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돌체 앤 가바나 클래식과 바이 돌체 앤 가바나 디 앤지 패미니 디 앤 지 머스클린 등 기존 돌체 앤 가바나의 매출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9월부터 기존 돌체 앤 가바나의 향수들이 30ml 제품으로 콤팩트 하게 리뉴얼된다. 이는 기존 돌체 앤 가바나 향수가 대용량으로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 (주)정하와 이탈리아 본사측이 전략적으로 제작한 것.



돌체 앤 가바나는 20개의 총판 형식 대리점을 통해 전문점에 판매되고 있으며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전문향수 숍 ‘룩스 아 룩스’를 통해 고급 향수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현재 룩스 아 룩스는 지방에 3개 매장이 오픈돼 있다 (올해 말까지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앤디워홀 마릴린 : 앤디워홀의 마릴린은 20개 대리점 중심의 유통망으로 발매되고 있으나 전문 향수 숍 중심으로 판매전략과 각종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앤디워홀 향수 자체가 가지는 대중성을 감안해 대중음반이나, 영화, 레스토랑 등의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해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