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참니즈 찾아 제품화

개발 배경

최초의 염색약이 개발된지 1백여년.

초기의 새치머리나 흰머리 커버용으로 개발된 염모제 본연의 기능이 이제는 개성 표현의 한 수단으로서 컬러링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로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90년대를 풍미한 패션 테마인 ‘나는 나’라는 개성 중시의 풍토로 인한 하나의 흐름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헤어컬러링은 자연스럽게 보편화됐다.

이에따라 참여업체의 수가 늘어나 치열한 경쟁도구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매년 약 2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면서 2000년 현재 약 1천5백억원에서 1천7백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7년 소망화장품은 한창 확대일로에 서 있는 염모제 시장에 ‘꽃을 든 남자 크리닉 칼라’를 출시하고 컬러링은 물론 모발의 건강까지 생각한 저자극 염모제를 선보이게 됐다.





냄새는 적게, 컬러는 생생하게

제품 컨셉

브랜드인 ‘크리닉’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듯 꽃을 든 남자 크리닉 코팅칼라는 모발을 보호하고 치유한다는 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다. 런칭 초기 방영된 광고컨셉 또한 ‘냄새는 적게, 컬러는 생생하게’로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최근에는 ‘맘껏 염색하자’면서 노란 2제에 노란 헤어팩까지 새롭게 내장해 모발보호 기능이 더욱 강화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노란2제와 노란헤어팩으로 모발보호

제품 특징

꽃을 든 남자 크리닉 코팅칼라는 헤어컬러링을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알고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이 우려되는 10~20대 여성이 메인타깃이다.

이에따라 이 제품은 ▲ 노란 2제와 노란 헤어팩으로 특징이 집약된다. 모발성분과 동일한 케라틴 단백질이 함유돼 모발보호강화 능력이 탁월하다.

두번째 ▲ 보습효과가 뛰어난 세라마이드와 식물성 프라센타, 타우린 성분이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세번째 ▲ 염색약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를 최소화해 눈에 대한 자극을 줄였으며 감초추출물인 M.A.G 성분이 두피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 양이온성 실리콘 에멀젼과 라놀린 오일이 염색컬러를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 이밖에 ▲ 크림타입으로 흘러내림 없이 손쉽게 염색할 수 있으며 우수한 커버력으로 자연스러운 염색을 도와준다.



새치머리·멋내기용 5색·패션컬러용 9색

제품 구성

꽃을 든 남자 크리닉 칼라는 ▲ 크리닉 크림칼라(새치머리 전용, 멋내기 염색용)와 ▲ 크리닉 코팅칼라(패션컬러용), 그리고 ▲ 크리닉 브릿지 칼라가 있다. 새치머리 전용에 3색, 멋내기 염색에 2색, 패션컬러용으로 9색이 구비돼 있다. 또 모든 꽃을 든 남자 크리닉 칼라에는 노란색 찰랑찰랑 케라틴 헤어팩(65ml)이 내장돼 있다.



퓨전칼라 출시 새로운 트렌드 리드

마케팅·영업 전략

갈수록 치열해지고 그 기능과 특성이 세분화·다양화돼 가는 염모제 시장에서 소망화장품은 모발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제품개발과 프로모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혜수라는 빅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일조를 했겠지만 제품 패키지는 물론 광고에서 보여준 김혜수의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은 염모제라는 제품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이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는 증폭제가 됐다는 평.

최근에 김혜수를 모델로 한 2차 CM과 올 겨울 유행 컬러를 제안하는 ‘퓨전칼라’ 출시, 그리고 이에 따른 경품행사의 대대적인 진행이 또 한번 염모제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