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연을 찾는 사람들 ‘티타임’ 런칭 전략
(주)자연을 찾는 사람들 ‘티타임’ 런칭 전략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2.0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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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브랜드이미지 구축

7가지 천연 茶성분 아로마테라피 효과 극대화







스트레스·노화예방에 포커스 맞추고

전문점·대리점 밀착 영업전략 전개도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연을 찾는 사람들은 이번 아로마 화장품 ‘티타임’ 런칭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항상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불안정에 쌓여 있는 현대인들의 지쳐가는 피부와 정신을 아로마 효과로 치유하려는 의도에서 이번 제품을 출

시하게 됐다. 의학적으로 그 우수성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아로마를 제품컨셉에 이용한 자연성 제품의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배경

“단순히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던 것에서 탈피, 피부와 연계된 정신의 관계를 조명해 정신적인 치유개념과 릴렉스 작용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데미지를 최소화 시켜줄 그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갈망에서 비롯됐다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찾는 사람들 마케팅실 김기준 실장은 현대인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피부의 노화가 발생하는 만큼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연 친화력’을자극, 활성화시키는 메커니즘을 이용한 것이라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로마테라피는 자연계 식물의 뿌리, 과실, 잎, 가지 등에서 추출되는 방향성을 지닌 에센스를 이용해 두뇌와 신체의 각 기관을 자극,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만들어 가는 향을 이용한 방향요법이다. 아로마의 가장 큰 특징은 릴렉스 효과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해 피로가 쌓여 있을 때 ‘좋은 향기’를 접하면 언짢은 기분에서 해방돼 맑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체내의 밸런스를 정돈해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신체적 트러블이나 상처, 그리고 병의 통증까지도 덜어준다는 의학계의 긍정적인 평가도 자주 제시돼 왔다.

녹차, 홍차, 라벤더, 카모마일, 율무, 인삼, 쑥 등 7가지 천연 차성분이 배합된 티타임 브랜드는 천연 티성분이 정신과 피부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도록 배합된 것을 뜻한다. 또한 한가롭게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로움과 향기가 배어나는 브랜드임을 연상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발음하기 쉬운 어휘로 브랜드명을 창출했다.

천연 향인 에센셜 오일중 최상의 질을 가진 오일만이 아로마테라피에 쓰인다는 점을 중시한 이번 제품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요법으로 코를 통해 향을 뇌에 전달함으로써 정신적, 신체적 치유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개념으로 현대인들 생활의 필수적인 요인이라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품특징

기존의 자연 친화적인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 하에 런칭된 티타임 아로마는 편안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현대여성을 위한 전문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우선 은은한 아로마 향을 갖는 7가지 차성분에 함유된 후라보노이드, 미네랄, 사포닌 등의 각종 영양성분이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부드러움과 활력을 주며 기분 좋은 질감과 은은한 아로마 향으로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또 녹차, 라벤더, 감초, 알로에 추출물 등의 배합으로 외적 스트레스에 대한 피부 진정 효과, 천연 보습 성분에 의한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 그리고 인삼, 쑥, 카모마일 추출물 등의 배합에 의한 피부 내부 스트레스 완화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윤기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티타임 아로마는 제품구성에 있어 특징적으로 천연추출물을 내장하고 있다. 가

루상태의 입자인 천연미용 추출물을 주 2∼3회 피부가 유난히 거칠고 푸석푸석할 때 티타임 제품에 소량만 잘 섞어 발라주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피부타입별, 연령별, 피부상태에 따라 제품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티타임 아로마는 이번 달 중에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해 브랜드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성분

▲ 녹차 : 차의 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다량의 비타민 C를 함유, 피부색을 맑게 유지해 주면서 보습효과와 각질층 세정작용으로 피부결을 산뜻하고 매끄럽게 가꾸어 준다.

▲ 홍차 : 잇삼차 잎을 가열·건조한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각질층 세정작용과 항산화, 수렴효과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준다.

▲ 라벤더 :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피부진정, 탄력, 여드름 등에 효과적이다.

▲ 카모마일 : 카모마일의 꽃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 완화작용, 피부진정과 정화작용이 뛰어나다.

▲ 율무 : 피부보습과 미백효과에 우수한 율무 성분이 피부를 탄력있고 윤기 있게 가꾸어 준다.

▲ 인삼 : 인삼의 근을 저온 추출하여 농축한 성분으로 혈행 촉진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 쑥 :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함유, 피부소염과 진정작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 준다.





영업겦뗑 전략

“자연을 찾는 사람들의 주력 브랜드로 런칭된 ‘티타임’은 자연성 아로마 제품이면서 제품별 기능성을 강조해 적정선의 정찰 가격 제품으로 시판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마케팅 계획에 대해 언급한 김 실장은 “무엇보다 광고 등의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리점과의 밀착관계를 형성, 제품의 가격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한다.

자연을 찾는 사람들은 우선 대리점과 전문점과의 건실한 유착관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고객이 싫어하는 41가지 항목’, ‘전문점 레이아웃에 따른 점원의 행동원칙’ 등을 통해 전반적인 경영 합리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 전문점과 연계한 고객 DM발송의 대행은 특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아름다운 플라워 이벤트’란 명칭으로 실시됐던 이벤트는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그 이용실적에 따라 메마른 가지에 물을 뿌려 빨간 꽃이 피어난 수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문점은 고정고객 확보라는 메리트를 얻을 수 있었고 티타임은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자체 이벤트 행사와 전문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최근에는 티타임 홈페이지(www.tea-time.co.kr)를 구축, 소비자의 직접 상담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시켰다.

인쇄매체의 경우 이벤트 행사를 위한 장으로 이용하고 신인 탤런트 박은혜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티타임 아로마 광고에서 자연성 전문 화장품의 순수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자막을 이용한 메시지 전달 기법을 활용한 광고에서 자연의 안락함과 부드러움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디자인 컨셉

티타임의 용기 디자인은 자연성 제품이란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슬림형태로 제작, 릴렉스감을 강조한 참신함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20대의 젊은 여성층을 주 타깃으로 잡은 만큼 용기에서도 독특한 컨셉을 이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이루었다.

시중 판매제품중 유일하게 추출물을 내장한 방식은 소비자들을 위한 판촉용으로 볼 수 있으며 아로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티타임은 아로마를 통한 강한 향취와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자연성 원료를 사용한 만큼 기능성 제품이란 이미지 또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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