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경우에는 색조 라인 개발 단계에서 컬러 컨설팅이 도입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메이커 측의 안전한 판매중심 사고가 아닌 전문가의 객관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발표되는 유행컬러가 과연 한국 여성들의 피부색과 어울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칼리 메이크업 라인 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한 컬러 컨설턴트 김민경 교수는 컬러 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하면서 “각 계절별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턴을 제시함으로써 소위 유행컬러에 의해 획일적인 메이크업을 하는 한국 여성들이 새로운 화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이 칼리 메이크업 라인”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김 교수는 “외국 유명 화장품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컬러”라고 단언하면서 “국산 화장품의 제품력과 디자인은 이제 세계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젠 모든 제품의 마무리 단계인 ‘컬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야 할 시기가 왔으며 이제 국산 화장품에도 이러한 컬러 분석에 의한 프로그램의 적용이 시작됐으므로 국산 화장품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와 인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