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므와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색조라인 발매 전략
필므와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색조라인 발매 전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4.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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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 전용 ‘캐릭터 화장품’ 추구

팬시점 아트박스 통해 친숙한 접근 … 가격대도 중저가



과다피지·여드름 등 트러블관리에 초점

멀티기능에 휴대 간편한 강점까지 지녀



필므와(대표이사 유경훈)는 지난해 파자마 시스터즈의 기초라인을 출시한 후 이달 감각적인 10대들을 겨냥한 색조라인을 선보이면서 파자마 시스터즈를 본격적인 종합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파자마 시스터즈의 색조라인은 다양한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이 강한 10대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배경



최근 1318세대 혹은 N세대라고 일컬어지는 10대들이 소비의 주체세력으로 떠오르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0대들은 특히 어른들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한 것은 물론 앞으로 화장품의 평생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를 부여, 주니어용 화장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 것이다.

10대들의 생활방식은 학교중심의 생활주기와 방학 등 여가중심의 생활주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의 관심사는 과다한 피지, 여드름 등의 신체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는 10대들이 피지량이 과다해 지성피부가 많고 과다한 피지에 의해 피부트러블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필므와가 발매한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는 10대들의 이러한 생활주기와 피부 문제점을 고려한 화장품. 이 제품은 바쁜 등교 준비, 학교수업, 잠자기 전 공부시간 등의 학교중심 주기와 외출과 여가시간이 많은 방학 중심 주기에 맞는 화장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10대들에게 알려진 아트박스의 캐릭터 ‘파자마 시스터즈`를 도입해 친숙하게 접근한 화장품이다.



제품특징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는 10대들의 학교 중심 주기에 적합한 ‘데일리` 제품군과 방학 중심 주기에 적합한 ‘플러스` 제품군으로 나뉘어져 있다.

데일리 제품군은 등교 준비에 바쁜 아침시간에 편리한 펌프형태의 기초제품, 방과 후 간단한 색조제품, 잠자기 전 피부와 신체를 관리하는 마사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플러스 제품군은 외출과 여가생활에 필요한 색조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색조라인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각각의 캐릭터별로 설계돼 있다. 핑크, 블루, 옐로우를 메인컬러로 내세운 데일리 제품군의 색조라인은 립글로스나 메이크업베이스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플러스 제품군의 색조라인은 외출이나 여행 등의 자유로운 생활패턴을 고려해 색조 제품군 역시 다양화 시켰다.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색조라인의 특징은 크게 3가지.



첫째, 멀티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의 색조제품으로 아이섀도, 립스틱, 볼터치를 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둘째, 화장품 용기가 학용품처럼 설계돼 보관하기 편하며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화장품을 10대들이 이용하는 학용품처럼 만들어 쉽게 보관하고 친숙하게 느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자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셋째, 제품의 가격대를 중저가로 책정해 10대들이 부담감 없이 화장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저렴한 가격은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의 정책의 일환으로 필므와는 색조라인 역시 중저가로 시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제품의 주요 타깃층이 10대라는 점을 고려한 것.



영업·마케팅 전략



필므와는 10대들에게 익숙한 캐릭터 ‘파자마 시스터즈`의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화장품 전문점 뿐 아니라 10대들이 즐겨 찾는 곳을 유통채널로 구축할 계획으로 이미 아트박스와 바이 더 웨이에 진출해 있다.

필므와는 또한 ‘로손’, ‘세븐 일레븐’ 등에도 제품 판매를 협의하고 있어 앞으로 편의점을 중요한 유통망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은 10대들이 화장품 전문점보다는 편의점과 팬시점 이용이 잦다는 사실에 의한 것. 이에 필므와는 10대들이 편의점과 팬시점 이용시 화장품에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매출신장과 인지도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필므와는 파자마 시스터즈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는 의류, 수영복 등과도 유통 제휴로 캐릭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캐릭터의 파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므와는 판매사원들에게 제품교육 뿐 아니라 캐릭터교육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며 극장, 농구경기장 등 10대들이 집중된 곳에서 경품지원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캐릭터 알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코코, 지지, 프프라는 파자마 시스터즈를 알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소비자는 캐릭터 제품의 경우 그 제품의 질이나 디자인보다는 캐릭터 자체를 더 우선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두 캠페인이나 샘플 제공시 역점을 두고 있는 점도 캐릭터에 대한 강한 인상이죠." 송건용 부장은 캐릭터에 치중한 이러한 홍보전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필므와는 색조라인의 출시로 단일 브랜드의 라인을 기초, 색조 등으로 확장해 브랜드의 롱런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에 필므와는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를 팬시점과 편의점, 화장품전문점 등의 시장을 통해 공급하면서 주니어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송 부장은 “제품 판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입니다. 전문점 뿐 아니라 팬시점과 편의점에도 동시에 유통시킬 계획으로 동일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가격정책에 비중을 둔 마케팅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제품구성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데일리 틴지 베이스(35ml) : 피부의 붉은기나 칙칙함을 밝고 균일하게 보정해 주고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로션 겸용 메이크업 베이스.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데일리 롤 글로스(5ml) :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보호해 주는 립글로스.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데일리 커플 루즈(2.8g) : 아이섀도 겸용 립글로스.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플러스 뉴앙스 파우더(4g) : 투명한 피부표현과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는 페이스 파우더.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플러스 이지 마스카라(5ml) : 우수한 컬링효과를 지닌 마스카라.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플러스 아이라이너(4ml) : 액상타입의 아이라이너.

●쥬트 파자마 시스터즈 플러스 슬림 스틱(1g) : 슬림한 5색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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