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레질리언스 리프트’ 호조
EL‘레질리언스 리프트’ 호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1.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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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에 어필, 날개돋힌 듯 팔려

세계적인 고령화사회 심화와 함께 40세부터 60세까지의 중고령자 여성수가 태반의 개발도상국가 인구계층 가운데 가장 급속히 증가되는 연령그룹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인구구조상의 추세를 바탕으로 에스티로더는 이들 중고령층 여성들을 타킷집단으로 삼는 스킨케어 ‘레질리언스 리프트(Resilience lift)’를 개발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잔주름 이 생긴 얼굴과 목을 손질하는 안티에이징 처방이며 자외선차단(SPF 15)효과도 지녔다. 50ml 크림 또는 로션 형태로 구입할 수 있으며 피부노화를 부추기는 3대요인, 즉 연령적인 요인(Chronological Factor) 환경적인 요인(Enviromental Factor) 호르몬요인(Formonae Factor)에 대비하면서 노화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레질리언스 리프트’는 이번 가을에 출시돼 소매가격 40파운드(60유로 또는 62달러)씩에 판매되고 있으며 광고전략에는 1970년대 에스티 로더 제품광고에 등장해 대 인기를 끌었던 카렌 그래험이 복귀해 주목을 끌고 있다. 70년대와 80년대 당시 전성기였던 그래험은 54세로 중년을 넘어선 나이지만 가령으로 인한 노화현상과 싸우기 위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신제품 컨셉과 잘 어울리는 성숙한 중년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티 로더도 이 제품을 에이징에 도전하는 종전의 노화컨셉을 뒤바꾸는 획기적인 신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키기를 원하는 만큼 그래험은 나이에 항거해 아름다움과 젊음을 지속하는 여성의 상징적 모델로는 제격인 셈이다.

바야흐로 여성들은 나이 지긋하고 좀더 현명해졌으며 남성사회에 진출해 재력도 늘어난 새로운 화장품 소비의 유망한 타킷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에서의 통계만 보더라도 세계 2차대전이 끝난뒤 갑작스런 산아급증시대에 태어난 연령층(베이비 부머)이 지금 40∼60대 연령층 속에 들었고 오는 2003년도에는 이들 베이비부머(Baby Voomer)세대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처럼 나이들고 현명해지고 돈을 지니게 된 베이비부머 연령층이 진지하게 노화현상을 거부하는 화장품을 찾게 됨으로써 안티 에이징 스킨케어 마켓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치열한 제품경쟁을 이미 부추기고 있다.

당초 안티 에이징제품의 시장목표연령층은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들이었으며 자외선과 환경오염 노화요인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습기능과 UV차단기능을 내세우는 마켓팅이 주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이 잔주름을 펴주고 손질해주며 이미 손상된 피부까지 회복시킨다고 주장되는 새로운 안티-에이징 제품들을 그들의 재력을 바탕으로 고가제품도 아랑곳없이 구매하는 새로운 수요층, 즉 40대부터 60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뉴 제너레이션 크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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