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저 `약진` 돋보였다
클렌저 `약진` 돋보였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4.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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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최근호 분석 - 미용티슈·딥클렌징 패치 등 성장괄목

기술혁신 가속화하는 프랑스



프랑스의 FIP에 따르면 프랑스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97년에 88억 프랑규모의 정체 상태를 보였다. 약국을 통한 거래액은 20억 프랑으로 4.5%의 증가를 나타냈고 직접판매는 13억 프랑으로 3.2% 증가했지만 주요 판매 경로인 양판시장과 고급 시장은 각 22억 프랑과 34억 프랑으로 2%색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양판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판매액 측면에서 18억 프랑으로 9%, 판매량면에서 7천3백90만개로 8% 성장을 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판매액이 5%, 판매량은 4%씩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클렌징과 토닝 제품은 전체 시장 규모의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이스춰라이져가 56%를 차지했다. 클렌징제품이 차지한 44% 중에서 클렌징밀크가13.5%, 로션과 토닉이 9.5%,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가 8.5%, 페이셜 워시가 4%, 각질 제거제가2.5%, 페이셜 마스크가 2.5%를 차지했다.



이중 패치 제품이 판매액의 3%, 미용 티슈가 1%를 차지했는데 미용 티슈는 지난해 3월에 ,패치 제품은 지난 5월에 첫선을 보였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성장면에서 보면 특히 클렌징 밀크의 판매액은 11%, 판매량은 6%가 증가했고, 로션과 토너 제품은 판매액이 3%, 판매량은 1%가 증가했다.



아이메이크업 리무버는 판매액이 6%, 판매량이 4%, 페이셜 워시는 판매액이 18%, 판매량이16%, 각질 제거제는 판매액이 4%,판매량이 5%, 클롄징 마스크는 판매액이 11%, 판매량이 12%가 증가했다. 모이스춰라이징 제품은 판매액과 판매량이 각각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프랑스시장은 전체적으로 다국적기업의 주도아래 성장을 거듭했다.



스킨케어 양판시장은 바이어스돌프의 니베아가 판매액 측면에서 33.5%를 점유했으며 로레알이32%, 슈바츠코프&헨겔 코스메틱스가 13%를 차지했다.고급 페이셜스킨케어 시장에서는 클라란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랑콤과 에스티로더, 크리스챤 디올, 크리니크가 상위 경쟁을 벌였다.



고급품 시장의 신제품으로는 로샤스가 선보인지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위한 노화 방지 트리트먼트 제품 퓨추레상스 등이 있으며, 비오템은 5천리터의 미네랄 워터 효과를 주장한 아쿠아수르스 등이 주목받았다. 약국부문에서는 사노피가 사노피 컨셉 라인에 노화방지 트리트먼트 라인 스티뮬로직을 추가했다.



페이셜 스킨케어 양판시장을 세분화해 보면 판매액의 44%가 슈퍼마켓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56%는 하이퍼마켓에서 이뤄진다. 광고부문에서는 총 2억9천만 프랑이 모이스춰라이징 제품에 투입됐으며 4천만 프랑이 클렌징 제품에 사용됐다. 총 광고비중 77%는 TV에, 20%는 인쇄물에, 3%는 기타 채널에 이용됐다.





클렌저가 시장 성장 촉진한 독일





독일의 IKW에 따르면, 지난해독일 스킨케어 시장은 페이셜 스킨케어와 바디 케어, 선케어를 포함해 총 37억9천만 마르크로 3%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리서치 업체인 IRI리테일서비스에 따르면 독일 클렌징과 모이스춰라이징 제품을 포함하는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97년 11월부터 98년 10월까지 1년간 판매액이12억 마르크였으며 판매량은 9천9백50만개 규모를 보였다.



이중 모이스춰라이저는 총 판매액의 71.4%를 차지했으며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제외한 클렌저 제품류가 28.6%의 점유비를 보였다. 일반 클렌저 중에서는 토너가8.3%, 워시 젤/크림은 6.9%, 클렌징 밀크가 5.6%, 미용티슈가 0.5%를 차지했다. 특수 클렌저 중에서는 딥 클렌징 스크럽이 6.4%, 클렌징 마스크가 0.8%였다. IRI가 제공한 수치에서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역시 클렌저가 성장 촉진의 주된 요소라는 사실이다.



물론 이것은 새로운 클렌징 제품분야인 모공 클렌징 패치 제품이 지난해 거둔 놀라운 성공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클렌저(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제외)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21%가 성장했다. 일반 클렌저도 9.8%, 특수 클렌저는 무려 73.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량면에서도 총 클렌징부문은 23.2%의 증가를 기록했다. 모이스춰라이저 시장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판매액 측면에서 0.2% 감소했고, 판매량 측면에서는 1.3% 성장했다.



유통부문에서는 슈렉커를 제외한 약국 체인이 페이셜 스킨케어 판매의 42.9%를 차지했으며 하이퍼마겟이 24.6%, 슈렉커가 16.3%, 전문 매장이 11,8%, 약국이 3.6%, 디스카운트 스토어가 0.7%를 차지했다. ETCD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5개국 중 스킨케어 제품의 확산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전체 화장품 시장의 59.2%가 스킨케어 제품이다.



이것은 유럽 5개국 평균 스킨케어 점유비가 46.2%인 것과 비교해 볼때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지난해 모공 클렌징 패치 제품들의 신규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바이어스돌프의 니베아 모공 클렌징을 비롯해 가오 비오레의 클리어업 스티립 등이 인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엘리자베스 아덴이 비저블 디퍼런스 포어-픽스 C를 출시하는 등 패치 제품에 대한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탈리아





이탈리아 UNIPRO는 페이셜 스킨케어 판매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입수하지 못했지만 97년 수치에 근거해 이탈리아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체 판매가 1조 3천5백40만 리라로 4.7% 성장하는 등 토너를 제의한 전부문이 좋은 성과를보였다.



업계에서는 토너 분야도 최근의 활발한 런칭 활동에 힘입어 착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UNIPRO는 유통이 최근 몇 년간 변화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판시장은 3천6백50억 리라로 3% 성장한데 힘입어27%의 시장 점유비를 보였다. 향수매장은 7천1백30억 리라고 3% 감소해 53%를 차지했고 약국은 2천7백60억 리라로 현상을 유지해 20%의 시장 쉐어를 기록했다. 최근 이탈리아 업계는 소비자들이 자연 성분을 이용해 과학적인 제조법으로 만든 제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UNIPRO도 특수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여 8백90억 리라로 15.6% 성장했고, 약용트리트먼트 제품이 6백80억 리라로11.5% 성장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노화방지 트리트먼트는 가장 규모가 큰 분야로 3천4백90억 리라로26%를 차지하며 3.9% 증가했다. 클렌저도 1천3백90억 리라로 2.2%증가했다. 그러나 토너는 8백20억리라로 6.8% 감소해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바이어스돌프의 니베아가 양판시장 클렌징 밀크부문에서 판매량 점유물 26.5%로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존슨&존슨이 존슨즈로 13%, 가르니에의 시네르지가 11.5%를 차지했다.



모이스춰라이저 부문에서도 니베아는 20.5%로 1위를 차지했고 P&G의 오일 오브 오레이가 17%의 점유비를 보였다. 지난해 각 스킨케어 라인에서는 리프팅과 노화방지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것은 기술 향상과 비타민 자연 성분의 결합에 따른 결과다. 지난 봄 유통업체 파고디스는 EBP의 거티뉴 레이저 트리트먼트를 이탈리아 시장에 선보였다. 이라인은 비타민 C, B5, A를 포함한 활성성분을 함유해 피부세포를 재생하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세 가지 제품으로 이뤄졌다.



또한 업계에서는 레티놀 제품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티로더의 디미니쉬 레티놀 트리트먼트는 유장 단백질과 비타민 A .C, E를 함유했으며 헬레나루빈스타인의 파워 어 퓨어 레티놀 리페어시스템도 순수 레티놀을 피부에 공급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클렌저 시장에는 다양한 각질 제거 젤과 마스크 제품의 등장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헬리나루빈스타인과 엘리자베스 아덴, 울티마Ⅱ, 에스티로더 등이 각질 제거기능을 강화한 클렌징 제품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올해 소비자 동향이 여전히 자연 성분 제품과 아로마테라피 제품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고있으며 향후 몇년 간은 향수 매장에서의 판매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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