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글로벌 전략
시세이도 글로벌 전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1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7년 3월 결산 사상최고 `풍작`.....각 부문서 신기록
시세이도의 97년 3월 결산이 예년에 비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시세이도는 앞서 야심적인 「21세기 글로벌 넘버원 도전5개년 계획」에 착수, 상품의 질·기업의 질·사원의 질을 세계 톱수준으로 끌어 올리 고 그 성 과로 2천년도에 그룹매출 8천억엔 달성을선언한바있기 때문이다. 시세이도는 2000년도까지 2천억엔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중 최초 2년간 1천2백억엔을 투입하게 되는데 그 결과가 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시세이도는 연결·단독결산 모두에서 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연결매출은 5천8백86억엔(전분기 대비 4.9% 증가)으로 93년3월 결산기 이래 최고치. 경상이익도16% 증가한4백10억엔으로 92년 3월이라 5년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익은 1백92억엔으로 역시 과거 최고였던 작년보다 9.4%나 높았다. 사업별로는 영업체제를 완전히 분리시킨 화장품 사업에서 시세이도 화장품 판매 매출이 2%, 셀프셀렉션 시장을 담당하는 시세이도 코스메니티가 10%, 시세이도 인터내셔널이 36%씩 신장했다.



해외진출은 브라질·터키·이스라엘·키프로스·체코 5개국을 새롭게 추가시켜 세계 52개국으로 늘어났다. 프랑스 BPI社의 프래그런스,이탈리아·독일·중국에서 시세이도 브랜드가 두드러진 신장을 보인 탓으로 화장품 사업 매출은8% 증가,4천3백67억엔(구성비74.2%)을 기록했다. 토일레터리 사업은 9백46억엔(구성비 16.1%)으로 오히려6.9% 하락했다. 여전히 계속되는 가격경쟁으로 헤어케어 제품 중심의 기존제품이 침체, 출점 기준3%신장에 그쳤다. 살롱·식품·의약품 등 기타사업은 4.2% 증가한 5백73억엔(구성비 9.7%)을 기록했는데 지난해12월에 매수한 헬레커티스社의 북미 프로페셔널 부문의 실적기여도는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 연결기준에서의 손익은 제조원가에서 제자리를 유지했지만 기타 사업의 매출비가 상승, 매출원가가33.6%로 0.8포인트나 악화됐다.다만 판관비가 60.1%로1.5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5.6%에서 6.3%로 호전됐다. 화장품사업의 영업이익은4백92억엔으로 6.7% 증가했다. 수익력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에서11.3%로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으나 토일레터리사업 이익은7억엔 미모느안로 60%이상이나 감소했다. 이익률은 매출감소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아 0.7%로 악화됐다. 살롱 등 기타 사업은 전년 영업손실 34억엔에서 8억엔으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저조했다.98년 3월 결산에는 헬렌커티스에서 매수한 북미사업이 약70억엔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있지만 그만큼 상각부담도 커져그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결기준 설비투자는 1백80억엔(그중 단독 97억엔), 감가상각비는 2백12억엔(同 1백15억엔),연구개발비는 1백43억엔, 광고홍보비는 3백51억엔이었다. 단독결산 부문은 매출이 2.6%증가한 4천15억엔으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순익도 12.3-% 중가, 1백60억엔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백68억엔 이었으며 경상이익은 5.0% 증가한 3백가억엔이었다.



최대사업부문인 화장품 사업온5.3% 증가한 2천8백65억엔을 기록했으며 구성비에서도69.5%에서 71.3%로 상승했다. 살롱·식품·의약품 사업 등도 11.6% 증가,2백91억엔을 기록했는데 트일레터리 사업은 오히려 7.7%후퇴, 8백58억엔에 그쳤다.



신 5개년 계획의 2년째가 되는98년 3월결산은 단독 매출 4천1백억엔(2% 증가), 영업이익 2백85억엔(6% 증가), 경상 이익은 3백45억엔(6% 증가)이 예상되고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6천3백억엔(7% 증가), 영업이익 3백98억엔(8% 증가), 경상이익 4백30억엔(5% 증가)을 계획해 놓은 상태다. 사업별로는 화장품이 5%, 토일레터리가 6%, 기타사업 22%의 신장을 예상하고 있고 해외매출 부문은 무려 33%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8백60억엔을 목표. 향후 해외사업 전개는 살롱사업부문의 헬렌커티스 매수에 따라 60%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오는 9월에 베트남, 내년초에 남미제국에 대한 전개까지 계획하고 있다. 가을에는 대만·태국을 비롯해 싱가폴·말레이시아등 아시아권 중산층을 노린 신브랜드도 발매할 계획이다. 시세이도에 있어서 향후 2∼3년은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