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인스토아 화장품 유통 주력채널로 부상
일본 체인스토아 화장품 유통 주력채널로 부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5.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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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4,000억엔 돌파...화장품 전문점 위협

일본의 체인스토어(대규모 종합슈퍼)들이 화장품 소매시장에서 해마다 점유울을 확대시켜 가고 있어 화장품의 주 유통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리서치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 체인스토어에서의 화장품 매출이 4천억엔을 넘어섰다.(일본체인스토어 협회에 가맹해있는 1백32개사의 체인스토어 화장품 매출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일본셀프서비스협회에 가맹해 있는 2백62개사, 전국 슈퍼마겟 협회에 가맹해 있는 9백개 중견슈퍼의 판매액은 배제됐다.)



체인스토어의 화장품매출은 백화점과 비교해 약 두배가 높으며 매출 신장률 역시 백화점보다 훨씬높아 해마다 커다란 격차를 벌이고 있다. 통산성이 청리한 96년 화장품 출하금액은 1조4천6백21억엔(전년대비 2.4%증가)으로 이것을 소매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1조9천억엔에 이른다.



체인스토어는 제도화장품 메이커가 셀프상품의 할인판매를 시작한 이후 다변화됐다. GMS점포의 화장품매장은 제도품 메이커의 셀프상품 코너·카운셀링 화장품의 인샵코너·일반화장품코너 등 세개의 형태로구성됐다.



장업계는 메이커의 유통 정책에따라 제도화장품·일반화장품·방판 및 통신판매화장품·이, 미용업무용 및 점포판매 등 네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또한 지난해 네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제도화장품(제도화장품메이커의 셀프상품 포함)이 38%, 일반화장품이 34%, 방판·통신판매화장품이 22%, 이,미용업무용·점포판매품 및 기타 6%순으로 나다났다.



화장품의 유통별 시장점유율(방판·통판화장품·업무용·점포판매품 제외)은 화장품 전문점29.3%, 종합 슈퍼 등 양판점29.2%, 드럭스토어 15.7%, 백화점이 8.7%, 컨비니언스 스토어 7.9%, 버라이어티숍 및 기타9.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비춰볼 때 화장품 소매시장에서의 체인스토아의 높은 비중과 급속한 부상을 엿볼수 있다. 체인스토어를 주축으로 한양판점의 시장점유율은 화장품 시장의 최대 채널인 화장품 전문점에 맞먹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1∼2년 사이에는 양판점 그룹이 화장품 전문점의 판매점유율을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전문점이나 중소약국은 인력부족과 대규모 약국체인의 출점 공세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부진과함께 전업 또는 폐업하는 곳이 늘고있다. 이같은 결과는 화장품수요의 상당부분을 체인스토어 등의 양판점이 흡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체인스토어의 화장품 매출은 92년 3천3백2억엔, 93년 3천4백55억엔(전년대비 4.7%), 94년3천6백26억엔(4.9%), 95년 3천8백46억엔(6.1%), 96년 4천17억엔(4.4%)으로 5년간 평균 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천년에는 체인스토어의 화장품 매출이 4천8백83억엔에 달해 화장품 소매업 중에서



는 단연 제1의 유통채널로 부상할 전망이다.



체인스토어 중 최대업체인 다이에이의 화장품 매출은 96년 2월 결산 5백8억엔이었으며 이토요가堂은3백2억엔을 기록해 2위에 랭크됐다. 토일레터리 소매시장에서는 체인스토어가 이미 오래전부터 최대유통경로로 자리잡고 있어 화장품소매시장에도 그같은 경향이 도래할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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