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츠코프, 헨켈에 매각
슈바츠코프, 헨켈에 매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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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스트 그룹서 의약사업 집중위해








훽스트는 최근 헤어케어 및 화장품 메이커 한스 슈바츠코프를 헨켈에 매각한다고 발표, 화장품 사업에서 완전히 탈퇴하게 됐다. 헨켈의 헤어케어와 화장품 매출실적은 25억 마르크(17억5천만달러)이고 종업원은 7천명이다.



슈바츠코프의 94년 매출실적은 11억 마르크로 세포함 이익은 6천 마르크였다. 매수금액은 확실치 않으나 금융전문가들은 8∼9억 마르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슈바츠코프의 주식은 77%를 훽스트가 소유하고 23%를 슈바츠코프家가 소유하고 있다. 슈바츠코프家는 당분간 주식을 보유할 것이지만 그 후에 매각한다는데 동의했다.



훽스트는 폴리·파 등의 헤어케어 브랜드가 있으며 매출실적은 14억 마르크이다. 슈바츠코프의 11억 마르크 매출액 가운데 7억6천만 마르크는 소매용이고 2억9천만 마르크는 미용실용이다. 헨켈은 슈바츠코프 매수로 유럽에서 유력한 헤어케어 메이커가 되며 유럽 이외의 해외시장도 강화시킬 수 있게 된다.세제가 주력인 헨겔은 헤어케어 및 바디케어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훽스트는 의약품에 집중, 미국의 마르온 매렐 다우를 매수한바 있으며 화장품 및 헤어케어를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치 않는다는 방침 아래 소규모 화장품 회사를 이미 2社나 매각했었다. 훽스트는 슈바츠코프와 제이드(매상고 2억 1천2백만 마르크) 및 앨버트(8천6백만 마르크) 매각으로 15억 마르크의 여유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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