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스크린 안심할 수 없다"
"썬 스크린 안심할 수 없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8.24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 피부암협회 모임에서 피부과학자들은 「썬스크린이 어느정도 자외선방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하게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는 검토의 여지가 있으며 현단계에서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하고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학 의학부의 M.A.패사크 준교수에 따르면 썬스크린에 관한 FDA의 최종모노그래프 발표는 내년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때까지는 유연하고도 다각적인 관점에서 피부를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준 교수의 지적이다.



FDA는 일소방지효과의 기준치가 되는 SPF의 체계를 수정중이며 A자외선과 B자외선에 대한보호효과의 정확한 라벨표기 기준을 검토중이다. 과거의 기준과 효과에 대한 표기법을 과신해서는 안되며 보다 넓고 엄청한 태도로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분명한 것은 A자와선이 피부세포의 DNA에 손상을 줄뿐만 아니라 피부외 막을 해친다는 사실이며 현재 제품화되고 있는 썬스크린도 DNA에 대한 일광의 폐해를완전히 막을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맬라노마(흑색 종양)의 방지효과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SPF30의 산화아연 함유 썬스크린이라도 맬라노마를 방지한다는 과학적 증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화아연보다 새로운 썬스크린 성분으로 최근 자주 사용되는 물질에 파솔 1789(아보밴조인)가 있는데 완벽한 성분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진일보된 성분으로 평가된다. 이 성분을 이용한 제품은 쉐링프라우의 쉐이드UV가드, 코패톤UV가드, 워터 베이비즈UV가드와 앨라간 파마슈티컬즈의 포트플렉스가 있는데 포트플렉스는 상표권 문제로 발매가 중지된 상태다.



거무스름한 피부를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썬레스 태너를 권장한다. 일광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고 피부를 검게 해주는 컬러화장품이므로 태양의 폐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다.



현단계에서 완벽한 썬스크린이 없는 이상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습한 의류는 일광으로부터 보호효과가 저하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눈꺼풀 피부는 몸에서 가장 얇은 부위이므로 눈과함께 보호가 필요한데 썬글래스를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