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장품 향로 2년 연속 不振
일본-화장품 향로 2년 연속 不振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1.10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冷夏영향작용, 전통적 식품향료 우세패턴 유지




93년 일본 향료생산 최종통계



지난해 일본의 향료생산통계가 밝혀졌다. 이 통계에 따르면 ①식품향료 8백22억9천만엔, ②합성향료 3백3억1천5백만엔, ③향장품향료 2백87억4천3백만엔, ④천연향료 3억5천8백만엔으로 집계됐다.



화장품향료의 수입은 48억8천4백만엔으로 금액은 지난해보다 낮았으나 수량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향료수출은 48억5천7백만엔으로 수량·금액 모두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의 생산실적은 ①식품향료 4백75억3천5백만엔, ②합성향료 1백38억4천4백만엔, ③향장품향료 1백42억9천만엔, ④천연향료 20만톤이었다. 여전히 식품향료의 신장이 돋보였으며 향장품향료는지난해보다 약간 상회했다.



이 가운데서 화장품용 향료의 지난해 동향을 요약하면 실적은 대체로 답보상태이거나 약간의 성장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이 유난히 서늘했던 점도 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식품향료의 비중이 높은 향료업계의 현실도 한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향장품향료는 수량에서. 지난해 실적을 상회한 반면, 금액으로는 5.1% 마이너스성장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요인으로는 冷夏, 경제환경의 악화 등이 거론되고있다.



지금까지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돼 온 방향제분야(향장품향료)는 2년연속 저조한 상태여서 향료업계의 기대치를 밑돌고있다. 특히 화장품업체들이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무향료」를 내세우고 있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상황이다.



토이레타리(일용품을 포함한화장품과 화장용구의 총칭)분야는 각업체마다 주력제품으로 밀고있으나 향기자체의 변화가 심해 기존상품의 라이프스타일이 짧고 새로운 수요층이 형성되지않고 있는 국면을 맞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향기의 개발로 차별화를 추구하고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좀처럼 향료자체의 수요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 향료업체들은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업계를 비롯, 토이레타리 관계회사의 욕구에 부응하는 제안활동 등을 벌이고 있으나 수요의 확대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