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 인공합성 생산 눈앞
사향 인공합성 생산 눈앞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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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화학반응 이용 기능성 확인



고급향수에 쓰이는 사향의 주성분 ‘시베톤’을 높은 효율로 인공합성하는 연구가 일본의 칸사이 학원대학과 저팬에너지의 공동연구팀에 의해서 성공됐다. 사향의 인공합성에는 특수한 화학반응이 이용된다.



이렇게 인공생산되는 사향은 날로 희귀해지는 천연사향에 비해 비용이 10분의 1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아직은 실험단계이지만 조만간 양산체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베톤은 옛부터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 등 세계적인 미녀가 즐겨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연의 고급향료다. 탄소원자 17개가 구슬처럼 연결된 특수구조를 지녔다.



그 생산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를 포획해서 생식기 근처에 있는 향낭으로부터 채취하고 있으며 1kg당 수백만원을 홋가하는 고가품이다.

칸사이 학원대학 이학부의 다나베 교수 등 연구팀은 티탄을 촉매처럼 이용하므로써 줄처럼 늘어진 탄소분자의 양단을 효율성 높게 이어서 링상태 구조로 만드는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 원료분량에 대한 인공사향의 수집률은 50%로서 1시간 반응으로 수십g의 시베톤을 제조할 수 있는 단계이다. 종전에도 시베톤의 인공합성 방법은 가능했으나 양산에는 적합하지 못했다.



사향의 또하나의 성분인 ‘무스크’는 이미 공업생산화로 양산이 가능하다. 시베톤이 함유된 사향을 근소한 분량만 첨가해도 향기가 부드럽고 그윽한 냄새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사향은 고급향료에 필수적으로 첨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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