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 식물 추출엑스에 미백작용”
“박과 식물 추출엑스에 미백작용”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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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 연구진, 멜라닌 억제효과 확인

고세는 박과식물인 ‘메로스리아’로부터 추출한 엑스 성분이 피부가 햇빛에 타거나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일본 기후시에서 열린 일본약학회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메로스리아는 인도로부터 동남아시아, 중국남부, 말레이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다년생 넝쿨식물로 고세 연구진은 지난 94년부터 이 연구를 시작해 6년여끝에 미백효과를 밝혀낸 것이다.



엑스 성분속에는 보습효과가 높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기닌과 당류가 풍부하며 자외선에 노출될 때 피부가 검게 타는 현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백작용을 조사한 결과 메로스리아 추출엑스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며 멜라닌 생성의 출발물질인 타로신을 멜라닌으로 바꾸는 효소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런 억제작용은 자외선을 받아서 활성화된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생성세포)에서 훨씬 더 현저히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 메로스리아 추출 엑스는 티로시나제 활성화 작용을 억제하고 미백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멜라노사이트 자극물질의 전달을 저해함으로써 멜라노사이트 자체의 활성을 막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메로스리아의 엑스가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 반점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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