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중국에 공장신축
`97년 중국에 공장신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2.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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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화장품과학분야에서 (주)태평양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의 김수열 박사(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의 모든 과학분야에서 각 분야별로 95년도에 국내외에 발표된 논문발표자 중에서 1백10명의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한 것이다.



이날 수상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구본영 과기처장관, 강창희 국회통과위원장과 최형섭 과총회장을 비롯해 국내 과학계의 원로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과학기술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논문은 생명과학분야의 일류학술지인 J. Biol. Chem.(Vol.270, pp. 18026-18035,1995)에 발표한 것으로 「피부상피세포의 각질화는 트란스글루타미나제 1 효소의 활성화와 일치한다」라는 제목을 가진 논문이다.



트란스글루타미나제 효소는 가-단백질 결핍을 촉매하는 효소로서, 세포의 생성 및 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논문은 김수열 박사의 J. Biol. Chem. Vol.269, pp.27949-27986, 1994 논문과 J. Invest. Dermatol. Vol.103, 211-217, 1995 논문에 뒤이은 기념비적인 논문이다.



이전의 논문에서 세계 최초로 트란스글루타미나제의 대장균내 발현을 성공시켰으며 이를 토대로 효소의 구조를 제안하였다. 그뒤 기존의 피부학회에서 널리 인정되던 타연구그룹의 트란스글루타미나제의 발현설을 뒤집는 실험결과로 세계를 놀라게 하였으며, 그 오류의 원인을 밝혀내어 J. Invest. Dermatol.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리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김수열 박사는 1985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쥐의 뇌조직으로 부터 새로운 트란스글루타미나제의 존재를 밝힌 논문으로 의학박사(생화학전공)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 피부과학연구부에서 Postdoctorial Fellow로 일하면서 트란스글루타미나제에 의한 피부장벽의 형성 및 생화학적,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



지난해 2월부터 (주)태평양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며 현재 트란스글루타미나제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피부의 과각질화를 완화시키는 연구를 수행중이며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피부노화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피부노화 억제 화장품 및 의약품의 개발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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