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수 개발수탁업체인 코스멕스가 최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업계 7번째로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 45억원을 투입,대지 2천평에 건평 1천5백평 규모로 연간 2천만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지난해 12월 CGMP를 획득해 제도관리와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이번 CGMP 획득에 따라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과오를 최소화하고 미생물이나 교차오염에 의한 품질저하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준문 개발수입업체로서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 시킬수 있게 됐다.특히 지난해 7월 생산시설과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이후에 CGMP를 인증받아 품질향상과 함께 생산성 향상,생산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CGMP를 인증받은 부문은 크림액류 97개 품목,백분타분 27개 품목,립스틱류 42개 품목,이어졸류 12개 품목,아이라이너 등 특수화장품류 10개품목등 총 1백88개 품목이다.



코스맥스는 원료와 부재료,반제품 등 작업순서에 따른 물동선과 작업실별 작업자의 동선이 편하도록 설계했으며 1층과 2층에 각각 기초와 색조 제품을 별도로 구분해 생산하도록 만들어 생산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또 작업장의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작업환경에 맞게 음압과 양압설비를 설치했고 작업장별 청정도 관리도 철저하게 했다.



이경수 사장은 이번 CGMP인증과 관련해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수탁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첨단 기술정보와 처방정보,그리고 신제품 개발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는 능력과 함께 완벽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CGMP인증을 받아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장은 이번 CGMP인증을 계기로 거래처의 주문에 보다 신속히 대처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납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