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쟈끄 데샹쥬 - 전격 전략적 제휴
애경산업, 쟈끄 데샹쥬 - 전격 전략적 제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5.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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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케어 등 전라인 도입

유통, 마케팅은 애경 - 디자인, 향은 쟈끄서 전담







화장품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애경산업(대표이사 안용찬)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헤어살롱전문그룹인 「쟈끄 데상쥬(Jacques Dessange)와 지난달 20일 전략적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날 제휴 리셉션에는 애경산업의 안용찬 사장을 비롯 서충석 상무, 유순종 이사, 조서환이사 등이 배석했으며 쟈끄 데상쥬축의 쟈끄 데상쥬 회장과 국제업무담당자인 밴자민 데상쥬 등이 참석했다.



안용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애경산업이 본격적인 화장품사업에 뛰어든지 이제 겨우4년을 넘기고 있지만 지난해 런칭한 마리 끌레르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마카팅 전략의 전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제휴는 애경의 강점인 유통 및 마케팅력과 쟈끄 데상쥬의 브랜드 인지도·패션감각·디자인적 강점이 결합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휴의 의미를 밝혔다.



또 쟈끄 데상쥬 회장은 『21세기 세계적인 미의 중심은 아시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애경과의 제휴는 쟈끄데상쥬의 「미래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마리 끌레르의 성공은 이미 잘 알고 있으며 화장에 대해 전세계 어느 여성들보다 관심이 높은 한국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력과 이미지로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한다』는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쟈끄 데상쥬는 프랜차이즈 헤어살롱 시스템을 지난 75년 출범시킨이래 현재 전세계 45개국에 7백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전문숍을 보유하고 있으며 90년에는 메이크업 라인울, 91년에는 바디케어라인을, 그리고 이듬해인 92년에는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라인을 연속적으로 런칭시키면서 헤어케어 분야 뿐만 아니라 전 화장품 분야로 영역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이미 애경산업과 헤어케어 라인에 대해 유통부문의 제휴를 성사시킴으로써 17개의 프랜차이즈 헤어숍과 전문점을 통해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애경산업과 쟈끄 데상쥬의 이번제휴는 「기술제휴」를 근본으로 하면서 제품의 개발·유통·마케팅전략의 수립 및 집행 등은 애경 측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이외의 제품 디자인·향·패션감각이 요구되는 부문에 있어서는 쟈끄 데상쥬 측에서 자문을 하는 형태를 띠게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로 출시가 예정된 스킨케어라인을 기점으로 쟈끄 데상쥬의 전 라인이 양자의 계획하에 런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애경산업은 이외에도 향후 사업의 전개상황에 따라 에스테틱 부문을 비롯한 영역의 확장도 시도할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쟈끄 데상쥬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전문점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시킬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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