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판매조합 잇따라 총회
화장품 판매조합 잇따라 총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2.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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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 대안 집중논의...신용조합 설립도
중소화장품 전문점의 연합체인 각 화장품 판매업협동조합이 정기총회를 열고 IMF 정국에 따른 매출감소를 극복키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 조합들의 총회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본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화장품 판매업협동조합 연합회를 비롯한 산하 24개 지방조합들이 모두 이달에 정기총회를 개최,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MF 정국하에서 매출이 급감하고있는 조합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한편 대안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정총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또 이완관련해 일부 조합들이 화장품전문점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 조합에서 공동창고건립과정보망 구축 등을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조합의 정기총회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상황이다.



오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대구조합은 중기청의 설문조사에 신용협동조합을 설립,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하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계획을 표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구조합은 95년부터 신용협동조합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오는 정기총회때 조합원들의 결정에 따라 사업의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제니시의 판촉활동을 위한 이벤트 투어도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구조합은 각 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연예인들을 동원한 전국적인 이벤트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조합도 오는 15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중점 추진사업인 조합원들의 판매촉진지원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공동창고건립과 물류시설의현대화,정보망 구축등의 사업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물류창고 건립을 위해 중기처엥 설계도면과 사업계획서를 제출,승인을 얻어 금융지원을 확보한 전북조합과 경남 울산 조합도 총회시 일정을 보고하고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조합은 중소기업청과 통상산업부,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규모 점포시설 현대화와 공동창고 건립,물류공동화 사업에 대해 시장상황의 악화로 물류창고 건립 등의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판매업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정기총회에서 물류공동화사업과 대안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지만 자금 등의어려움으로 인해 일분 조합을제회하고는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전제하며 「일부조합에서는 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으로 정부가 인정한 판매업조합에 화장품 공급을 회피하는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하고 있는 제조업체들에 대해 국회나 공정거래위에 제소하는 계획 등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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