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자신의 세계에 도전하는 남자"
애경산업, "자신의 세계에 도전하는 남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10.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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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영상미, 딥블루 컬러로 신비감



애경산업에서 발매하고 있는 남성화장품 「아놀드 파머」 TV CF가 뛰어난 영상미와 독특한 주제로 하반기 광고업계의 주목울 끌고 있다. 호주 브리스밴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아놀드 파머 TV CF는 촬영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워너 브라더스 소속의 수중 촬영 전문팀이 동원되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수영과 다이빙에 모두 능하며 제품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모델을 찾기 위해 촬영당일 새벽까지 무려 2백여명을 테스트했다. 이들 중발탁된 댄 크리스틴은 호주의 수영선수 출신으로 외모와 끝없이 도전하는 남자로서의 이미지를 물씬 풍겨 캐스팅됐다는 후문.



이번 CF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남자, 끝없이 도전하는 남자를 형상화하고 있는데 그의 세계를 표현하는 심연을 제품 칼라인 딥블루로 표현함으로써 제품과의 연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놀드 파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작팀들은 촬영에서 최고의 궐리티를 추구했음은 물론 후반작업에서도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크로마키로 뽑은 인물에 3차원의 「심연」을 합성시킨 후 무려10일간의 해리작업으로 딥블루의 신비감을 극대화시킨 것. 거기에 영상의 느낌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깊이감있는 BGM을 적절히 가미함으로써 기존 남성화장품 광고와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변정수 김미조의 동성애적 묘사로 관심을 모았던 라미화장품 2차광고가 새롭게 전파를 타고 있다, 이번 광고는 [카타리나 지오 칼라캡슐메이크업 베이스]의 런칭편이다.



이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에센스가 함께 함유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옴으로 시도되는 개념의 제품이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 하나로 이루어진 것은 물론이고 칼라캡슐이라는 제형도 최초다.



번정수와 김미조는 메이크업 베이스의 사용만으로 에센스의 효과까지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밤에 안해요, 아침에 같이해요』라는메시지로 전달하는데 기존의 「동성애인가, 우정인가」 고개를 갸웃했던 소비자들은 또다시 1차때의 이중적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다분한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제일기획과 라미측은 내심 이 광고를 기억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다 또 하나의 화제성은 모델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로 투명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제품적 효과표현과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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