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밀기계(대표 소병선)는 지난달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97 서울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가해 관련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신용정밀기계는 화장용 파우더 프레스기를 비롯해 진공유화 장치, 각종 믹서류, 자동액체충진 및 캡핑기, 다양한 충진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EM마크 획득과 자본재 연구개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기술력과 신용을 인정받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진공유화장치는 립스틱, 연고류, 치약 등 점도가 4만에서 8만까지 혼합이 가능하고 컴퓨터 터치그린을 채용해 작업오차를 최소화했다. 현재 이 제품은 나드리, 보령장업등 장업사와 태평양제약 안약류 믹싱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튜브충진기는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한 국산기기로 불량률 제로를 자랑하고 있다. 튜브에 내용물을 자동으로 충진해 마무리 포장의 아이마크를 못잡았을때 튜브용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장치가 있다.



구동구부분이 기존제품은 체인으로 연결돼 있어 장시간 사용하면 고장이 잦지만 이 제품은 누적공차가 없는 특수구동구를 채용하고 있다. 소병선 회장은 『판매하고 있는 전제품의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기자재전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갖어 관련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일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