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세계 최고미인인 한국계 3세 미스 유니버스 브룩리가국내CF에 출연한다. 브룩리가 출연하는 광고는LG생활건강의 화장품브랜드「이지업」과 미백치약 「클라이덴」등 두 제품. 모델료는 20만5천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로 알려졌다.



광고촬영은 이달초 LA에서 진행됐으며 내달부터는 브룩리가 출연하는 광고를 통해 미스유니버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한국계 미인이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선발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또한 화사한 미소와 고르고 하얀 치아가 아름다운 브룩 리의 매력이 미백치약인 클라이덴의 제품컨셉과 잘 매치될 뿐 아니라 미의 상징으로서 이지업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최적의 모델이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순회라는 한국이름을 가지고있으며, 자신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브룩리는 이번에 LG생활건강의 모델 계약 제의를 받고 『한국 제품 모델 계약을 할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 평소 한국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모델료 협상에서도 LG측에서 처음제시한 금액대로 흔쾌히 사인함으로써 쉽게 모델 계약이 체결됐다.



브룩리는 또 LG생활건강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각종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팬 사인회등을 통해 모국인 한국인들과 좀더 친해지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 브룩리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8월말경 만남이 예정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