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 (주) 영흥 최용묵 사장
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 (주) 영흥 최용묵 사장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6.1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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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주도형 기업 이미지 세워

빼어난 제품력으로 세계화 성공



『완벽한 제품, 튼튼한 제품을 기업이념으로 제품의 견고성과 내심있는 경영에 주력해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로 창업 30년을 맞는 (주)영흥의 최용묵 사장은 지난 3월경기도 포천에 대지 4백50평, 건평 2백평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고3배 이상 확층된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해 수출위주 기업으로의 육성을 다짐하고 나섰다.



미용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영흥은 지난1967년 「영흥기공사」를 시작으로 유압작기를 생산, 일본에 미용의자를 수출하면서 미용산업과 연관을 맺은 기업이다.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국내 매출액 25억원, 수출45만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매출실적을 올렸으나 올해를 도약의 해로 다짐하고 전년 대비 2.5%의 성장을 위해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영흥은 전동의자를 주력품목으로 30여명의 직원이 선반, 도장, 조립, 전동, 시트, 미싱, 무역, 판매등 전분야를 담당하며 자체 생산판매가 가능토록하고 있다. 또 완전 국산 부품을 이용해 조립생산함으로써 수입전동의자에 비해 1/3정도로단가를 책정, 품질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영흥은 특히 지난 1988년 미용의자와 유압작가를 아시아권에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 역시 수출실적 향상과 국내 무역적자 해소에 일조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세계 굴지의 유통전문회사인 일본의 다끼가와 상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7천만∼1억엔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지점을 개설을 통해 확보한 영업망을 충분히 활용해 중국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수출물량은 해마다 30∼40%씩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술투자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전체매출의 80∼90%를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하고 있는 (주)영흥은 제품의 견고성과 완벽함을 추구해온 기존의 경영 방침을 기본으로 현 소비패턴이 광고에 있다는 점을 감안, 올해는 미용전문지등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최용묵 사장은 『내수시장의 침체와 경기호전의 전망이불투명한 상태에서는 이렇다할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올 가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제하고 『미용실 인테리어의 기본인 미용의자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기술투자를 통한 품질력 향상과 국내부품을 이용해 단가를 다운시키는 것만이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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